골밀도 검사

  • 소요시간 :20분
  • 검진비용 :4만원

골밀도는 어떤 부위를 측정하더라도 골절의 위험을 예측하는 데 가치가 있지만 특정 부위를 측정하는 것은 그 부위의 골절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습니다.
즉, 대퇴골의 골절 위험은 대퇴골의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임상에서 사용되는 골밀도 측정방법으로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정량적 컴퓨터 단층촬영법(QCT), 초음파 등의 여러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를 판정할 때는 측정된 절대값을 사용하기보다는 T-값과 Z-값을 주로 사용합니다.
T-값은 동일한 성별에서 젊은 성인 집단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하여 표준편차로 나타낸 값으로, 건강한 성인과의 차이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Z-값은 같은 연령대의 골밀도 평균치와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폐경 이후의 여성과 50세 이상의 남성에서는 T-값에 따라 골다공증을 진단하고 소아, 청소년,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에서는 T-값을 사용하지 않고 Z-값을 사용합니다.
T-값이 -2.5이하이면 골다공증, -1.0에서 -2.5사이이면 골감소증으로 판정합니다. Z-값이 -2.0 이하이면 ‘연령 기대치 이하(below the expected range for age)’라고 정의하며 이차성 골다공증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림,골밀도 측정방법

1. 본원의 골밀도 검사방법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중심 뼈인 척추와 대퇴골을 측정하는 방법과 말단골인 상지, 발, 손을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진단법은 척추와 대퇴골을 측정한 것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으며, 이 두 부위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상지(팔목 부위)의 측정으로 진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 대상

현재 국제 골밀도 학회의 골밀도 측정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
  •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젊은 폐경 여성과 50-69세 남성
  • 저체중, 과거 골절력, 고위험 약제를 복용하는 폐경 이완기 여성
  • 50세 이후에 골절을 경험한 성인
  •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나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 골다공증 약물 치료에 대한 효과를 판정
  • 여성호르몬 치료를 중단한 폐경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