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술(PET-CT)
소요시간 : 1시간
검사비용 : 전신(머리포함) 150만원 / 전신(머리제외) 120만원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은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체내에 주입한 후 체내의 특정 부위에 분포한 양전자로부터 방출되는 감마선을 검출 하여 영상을 만드는 방법으로,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화학적 /기능적 변화를 영상으 로 관찰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현재까지 나와 있는 암 검사법 중에 가장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의 검사법에서 밝혀지지 않은 원격 전이의 진단이나 림프절 전이 여부의 판정에 유용합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검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라는 검사와 전산화단층촬영(CT)을 기계적으로 결합한 검사로서 기존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는 진단률이 높으며 암이 전이된 부위의 해부학적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FDG PET 촬영 시 환자 준비 사항 및 주의 사항
㉮ 6시간-12시간 정도 음식물 섭취를 금합니다.
㉯ 생수(당분이 있는 음료는 제외)는 1리터 이상 충분히 드십시오.(체내에 섭취된 FDG 외 남아 있는 불필요한 FDG의 배출을 도와줌으로써 영상의 질을 높여줍니다.)
㉰ 검사 전 하루는 과격한 운동을 하지 마십시오.
(과격한 운동 후 근육에 생긴 변화는 불필요한 FDG 섭취를 증가시킵니다.)
㉱ FDG 주사를 맞으신 후 촬영까지 40분-1시간 동안 과도한 움직이나 대화를 금합니다. 가급적 편안한 상태에서 안정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FDG 주사 후 근육을 많이 쓰거나 대화를 하면 목소리 내는데 관여하는 근육에 FDG 섭취가 증가되어 정확한 검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일반적인 FDG PET의 진행
㉮ 예약된 시간에 위의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병원 핵의학과에 도착하십시오.
도착을 알리고 PET용 방사성 의약품인 FDG가 준비될 때까지 안정을 취하면서 기다리시면 FDG를 정맥을 통해 주입합니다.
㉯ 40-60분 정도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촬영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 때 기다리면서 생수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FDG는 소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방광에 쌓이게 되면 골반강 내 평가를 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촬영 전에 소변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20여분 정도의 촬영시간이 소요됩니다.

3) FDG PET의 보험급여 항목
2006년 6월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건강보험에서 FDG PET 검사를 시행할 때 다음과 같은 경우 보험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 암진단
- 병기설정(진단포함), 재발평가, 치료효과 판정에 유용한 경우
- 폐암, 대장암(직장암), 식도암, 위암,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악성흑색종, 악성림프종, 간암, 담도계종양, 췌장암, 육종, 뇌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신경아세포종, 윌름스종양, 갑상선암, 원발부위미상암, 부분성 간질, 허혈성 심질환에서 심근의 생존능 평가
4) PET영상에 이용되는 방사성 의약품
PET은 사용되는 방사성 의약품의 종류에 따라 체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화학적/기능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방사성 의약품 중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은 FDG라는 포도당 유사체입니다.
대부분의 암은 정상세포보다 빨리 자라고 이를 위해 당대사가 정상세포보다 증가되어 있기 때문에 암에 이환된 장기에서 FDG의 섭취가 증가합니다.
또한 FDG PET은 뇌의 당대사를 영상화하는데 이용됩니다. 뇌 특정영역의 당대사 변화를 영상화하여 간질이나 치매를 진단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5) 검사원리
PET은 암 조직이 정상조직보다 포도당을 3 ~ 8배가량 섭취하는 점을 이용해서 암세포로부터 나온 신호를 PET장비로 검출하고 컴퓨터 단층촬영으로 영상화하여 몸 전체의 암 조직을 발견해내는 검사입니다.
6) 장점
㉮ 현재까지 발견하기 어려웠던 수mm크기의 미세 암세포나 종양조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단 1회로 몸 전체의 암이나 종양의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 암세포의 특성을 영상화하기 때문에 양성과 악성을 감별 할 수 있습니다.
㉱ 암발견율이 일반검진보다 14배 높다.
7) 진단범위
㉮ 암의 조기진단
㉯ 암의 전이여부
㉰ 뇌종양의 중증도 평가
㉱ 치매 판정
㉲ 조기진단이 어려운 폐, 난소, 췌장, 직장의 조기 암 진단이 가능합니다.
8) 검진절차
㉮ 검사를 위한 방사선의약품과 이뇨제를 주사하고 약 60분간 휴식합니다.
㉯ 촬영시간은 30분정도이나 준비시간과 검사후 휴식시간까지 포함하여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9) 방사선 피폭문의
㉮ 주입되는 방사선 동위원소 반감기가 2시간 정도인 관계로 검사를 마쳤을 때 주사된 방사선 물질은 3%정도만 몸에 남고 나머지는 자연 소멸됩니다.
㉯ 전신 PET-CT 전체에서 받는 방사선량은 일반적인 CT의 1회 촬영 때와 비슷합니다.
10)검사 금기
임신 중이거나 임신준비중인 경우
11) 유의사항
방사선의약품이 제작된 후에는 방사선 동위원소의 반감기로 인해 정해진 시간에 검사를 받지 못하면 폐기 처리해야 하므로 검사일정 변경을 원하는 경우 이틀 전에는 연락을 주셔야 하며 의약품비는 선불로 받고 있습니다.
2. 자기 공명 영상촬영(MRI)
소요시간 : 30분
검사비용 : MRI 35만원 /
MRA 35만원 /
MRI+MRA 60만원
자기공명영상(MRI)는 인체내의 특정 핵에서 기인된 자기장과 방사파와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여 여러 방면의 단층상을 인체의 측면과 종면으로 제공합니다. MRI는 암과 장기 등의 조직의 여러 형태를 인식하여 정상, 양성 종양, 악성 종양을 구분하기에 좋고, 병기나 전이여부를 확인하기에 좋은 검사입니다.
뇌, 척수, 유방, 근골격계, 복부 장기 등을 검사하기에 유용하나, 폐나 위, 대장 등과 같이 움직이는 장기의 검사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1) MRI 검사 장점
㉮ CT와 비교하여 뇌조직에 대한 해상도가 좋다.
㉯ 방사선에 대한 노출이 없다.
㉰ 검사과정에 특별한 준비가 없다.
㉱ 뇌신경 질환에 대한 선별검사가 가능하다.
2) MRI 검사로 발견할 수 있는 질환
허혈성 뇌경색, 두개 내 출혈, 대뇌동맥과 목동맥의 동맥경화에 의한 협착
동맥류 등 뇌혈관 기형, 뇌종양, 뇌염증성 질환, 뇌백질 질환, 퇴행성뇌질환,
선천성뇌질환, 두뇌 외상 등.
3) 검사 권장 대상
㉮ 뇌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
(실어증, 안면마비, 반신마비, 말 어눌함, 균형 장애 등)
㉯ 65세 이상
㉰ 뇌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고혈압, 당뇨, 흡연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4) 검사 진행 안내
㉮ 검사 소요시간: 약 15 ~ 30분
㉯ 검사 방법: 밀폐된 공간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 있습니다.
㉰ 유의사항: 패쇄공포증, 공황장애, 불안, 공포등의 정신과적 증세가 있는 경우 검사 전 전문의와 상담을 안내 받습니다.
㉱ 검사불가: 여러가지 종류의 금속성 의료기기가 인체에 부착된 경우. 금속성 파편이 몸 안에 있는 경우
㉲ 주의: 보청기, 틀니, 머리핀, 벨트, 시계, 열쇠, 지갑, 카드, 휴대전화기등의 금속성 소지품은 검사에 방해가 되거나 고장이 날 수 있으므로 특정장소에 보관 후 검사를 받습니다.
㉳ 검사결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과정을 거치므로 2~7일 후 통보 받습니다.

3. 전산화단층촬영(CT)
소요시간 : 30분 (촬영시간:5~10분)
검사비용 : CT 15만원
1. 전산화단층(CT)촬영 검사란?
전산화단층(CT)촬영은 일반 X-선 촬영과는 달리 원통의 구멍이 있는 큰 기계에 사람이 들어가서 누우면 원통의 바깥에서 X-선 발생장치가 사람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돌아가며 촬영합니다.
일반 X-선 촬영 때는 앞뒤의 여러가지 영상이 겹쳐보이는데 전산화단층(CT)촬영을 하면 신체의 일정 원하는 부위를 칼로 썰어서 보듯이 깨끗한 2차원 영상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또 촬영이 끝난 후 컴퓨터를 이용하여 삼차원(3D)영상으로 재구성하면 입체적인 영상도 얻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계산하므로 인체의 아주 작은 조직사이의 밀도 차이도 구별할 수 있어 질병의 조기 진단 뿐만 아니라 구성까지도 세밀히 볼 수 있는 검사법입니다.
검사는 10-20분 정도가 소모됩니다.
촬영이 시작되면 기계에서 윙윙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는 X-선 발생기가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갈 때 생기는 소리로 촬영이 잘 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전산화단층(CT)촬영을 이제 대중화되어서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는 검사법이듯이 신체의 거의 모든 질병이 검사대상이 됩니다.
특히, 뇌 질환, 두경부부위 종양, 폐암, 식도암, 간암, 위장관 종양, 골 종양 등 거의 모든 질환이 대상이 되며 머리의 부상 등 신체 각 부위의 손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연조직의 표현력이 뛰어 나므로 추간판탈출증 등 척추질환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전산화단층촬영 때는 X-선 발생기가 신체를 중심으로 돌아가며 조사하므로 평상시의 신체에는 해가 없지만 일반X-선 촬영 때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많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산부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분은 미리 자신의 상황을 담당의사 또는 방사선사에게 의논하여 촬영을 피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64채널 MDCT(Multi-detector Computed Tomography)
64채널 MDCT는 64개의 다중검출기를 사용하는 영상 의료장비로, 획기적으로 넓은 검사영역을 얇은 두께로 신속하게 촬영합니다.
기존 CT장비가 한번의 X선 방출로 단 한면의 영상을 만드는데 비하여 64채널 MDCT는 보다 영상을 훨씬 얇게 얻어 해상도가 월등하고, 모든 검사의 3차원 영상을 실시간에 얻을 수 있으며 촬영시간도 대폭 짧아졌습니다.
CT촬영시 한번에 0.33초에 64장의 사진을 찍으면서 기존 CT 장비에서는 불가능했던 심장과 같이 움직이는 장기의 촬영도 가능하며, 3차원 입체영상과 4차원 동영상까지도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의 영상의 제공하며, X선 방출로 64개의 단면영상을 촬영하여 입체컬러 영상을 얻는 첨단 방사선 진단 장비입니다.
비침습적인 관계로 심장질환 특히 관상동맥 질환의 조기검진이나 관상동맥 우회수술 후의 상태 판정을 위하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심장 MDCT
심장의 선천기형,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성 심근증, 확장성 심근증, 승모판막질환, 심장의 종양 심낭삼출, 심낭 및 심장의 종양,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등 심자 대부분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64채널 MDCT 촬영검사는 관상동맥 협착증의 조기진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2) 폐 MDCT
단순 흉부 엑스선으로 병변을 놓치기 쉬운 심장 뒤쪽의 좌하폐엽이나 폐첨부, 폐문부 등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동맥질환, 기관지확장증, 폐농양, 폐결핵의 활동성판정, 간질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1) 저선량 폐 CT 장점
㉮ 한번의 검사로 64개의 단면상을 획득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기대할 수 있다.
㉯ 기존 CT에 비해 높은 선명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 검사시간이 빠르다.
㉱ 기존 CT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적다.
㉲ 쉴새없이 움직이는 심장의 영상을 얻는데 탁월하다.
㉳ 미세한 병변도 진단가능하다.(0.35mm ~ 0.5 mm 단면영상 획득)
㉴ 입체영상이 정교하여 장기의 다각적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2) 저선량 폐 CT로 관찰 할 수 있는 영상
폐, 기관지, 흉막, 종격동, 대동맥 및 페혈관, 식도 등
(3) 권고대상자 (참조: 세게 폐암 학회 권고문에서 발췌)
㉮ 45세 이상 장기 흡연자
㉯ 폐암 가족력
㉰ 특수 작업장 종사자
(4) 검사 안내
㉮ 소요 시간: 5~20분
㉯ 검사 방법
시작 직전에 최대한 숨을 들이마시고 숨을 참으라고 하는 안내 방송이 나오면 움직이지 않고 안내에 다라 숨을 참으면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 주의: 임신을 하였거나 임신을 준비중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검사를 피한다.
4. 심장초음파
소요시간 : 5~10분
검사비용 : 12만원
초음파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한계를 넘어선 음파를 의미하며, 방향을 갖고 움직일 수 있고, 물체에 반사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초음파의 특성을 이용하여 심장의 모습을 살펴보는 검사가 심초음파 검사입니다.
즉, 심초음파 검사란 심장에 초음파를 보내어 반사되어 돌아오는 초음파를 분석하여 영상을 만들어서 심장의 형태적인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이 검사는 몸속으로 기구를 삽입하지 않고도 심장의 내부 구조, 심장의 기능 및 움직임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통증이나 위험성이 없어 반복해서 할 수 있는 편리한 검사입니다. 또한, X-선 촬영이나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처럼 방사선에 노출될 염려가 없으므로 임신부나 유아에도 안심하고 검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는 공기, 지방. 뼈 등은 잘 투과하지 못하는 특수성 때문에 비만환자나 폐질환이 있는 환자는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없습니다.
1) 심초음파 검사의 진단적 유용성
(1) 심장의 크기와 기능의 평가
심장의 심방과 심실의 크기 측정이 가능하며, 심장의 펌프로서의 기능 (좌심실의 수축기능)과 심장내로 혈액을 받아들이는 기능 (좌심실의 이완기능) 을 평가할 수 있으며, 이는 심장질환의 평가와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2) 심장벽의 두께 평가
심장벽의 두께를 직접 측정할 수 있어 심근병증 등을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생존률과 예후 등을 평가 할 수 있습니다.
(3) 심장 판막의 평가
심장내의 판막의 형태와 혈류역학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판막 질환의 원인과 심한 정도를 평가 할 수 있습니다.
(4) 허혈성 심질환의 평가
허혈성 심질환에서는 심장의 국소적인 심장벽의 움직임 장애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사망률이 높은 심근경색의 감별진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검사방법
이면성 (2 dimensional; 2D) 심초음파
여러 초음파 음속들을 발사한 다음, 여러 부위에서 돌아오는 초음파 음속들의 강도를 서로 다른 점(dot)들로 배열하여 실시간으로 이면성 평면 영상을 얻는 기법을 말합니다. 심방과 심실, 혈관의 크기와 기능, 판막의 형태학적인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3) 각종 심장 질환에서 심초음파 소견
(1) 판막질환
심장내에는 혈액의 역류방지를 위해서 4개의 판막이 존재하며,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삼첨판막,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는 폐동맥 판막, 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승모판막과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대동맥판막이 존재합니다.
㉮ 승모판 협착증
승모판이 비후, 석회화, 유착 등으로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아 혈류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 승모판 폐쇄부전증 (역류증)
승모판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 대동맥판 협착증
대동맥판막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아 대동맥의 입구부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 대동맥판 폐쇄부전증 (역류증)
대동맥판막의 닫히는 기능이 떨어져 혈액이 역류되는 질환입니다.
(2) 허혈성 심질환
허혈성 심질환이란 심장으로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관상동맥의 이상으로 충분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흔히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허혈성 심질환에 해당합니다. 심근경색의 경우 심초음파에서 국소적인 벽운동 장애가 관찰되어 진단이 가능합니다.
(3) 심근증
심근증은 심장 근육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초음파는 심근증의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검사방법입니다.
(4) 심장막의 평가
심장을 싸고 있는 심장막이 두꺼워지거나, 삼출액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5) 심장내 혈전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심장내에 발생한 혈전을 쉽게 진단 할 수 있습니다.
(6) 심장내 종양
심장내에서 발생한 종양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면성 초음파 윗그림에서 우심방내 종양이 관찰됩니다.
(7) 선천성 심질환의 평가
성인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선천성 심질환인 중격결손을 진단 할 수 있으며, 질환의 진행 정도나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4) 일반적인 초음파 검사와 심초음파 검사는 무엇이 다른가?
복부나 경부 초음파,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초음파나 혈관 초음파 검사 등 초음파는 의학 전반에 걸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초음파 (ultrasound) 검사와는 다르게 심초음파(echocardiography) 검사는 심장이라는 움직이는 구조를 본다는 점에 우선 다릅니다.
다른 구조들도 움직이긴 하지만 분당 60~100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심장의 움직임을 정확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마치 카메라와 캠코더가 다르듯이 훨씬 해상도와 성능이 뛰어난 기계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심초음파 검사는 일반 초음파 검사들과 다르게 도플러 등을 이용하여 심장내의 용적과 압력 등을 측정함으로써 심장의 ‘기능’을 평가한다는 점도 다릅니다.
5. 경동맥초음파
소요시간 : 5~10분
검사비용 : 10만원
경동맥이란 목에서 뇌로 이어지는 혈관이며, 경동맥질환이란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경동맥의 죽상경화증과 이로 인한 경동맥협착증 등을 말합니다. 협착, 혈관염 등으로 인해 경동맥이 좁 아지면 혈액이 잘 흐르지 않게 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뇌로 혈액이 전달되지 않아 뇌졸중의 위험이 커집니다.
경동맥질환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총경동맥과 내경동맥의 상태를 알아야 하는데 CT, MRI, 초음파검사가 그 방법입니다. 그중 접근성이 좋고 검사 검사 시간이 짧으며 안전한 초음파 검사가 기본검사가 됩니다.
간단한 초음파검사만으로도 경동맥의 협착 여부, 동맥 경화 정도와 혈류 상태, 나아가 혈관 나이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도의 위험이 증가하여 계속적인 혈관 감시가 필요한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고지 혈증 환자 그리고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환자나 그의 가족들, 고령, 흡연, 비만으로 혈관질환 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환자, 그 외에 대비를 위해 일반 성인도 필수로 받아주면 좋습니다.

1) 경동맥 초음파검사로 알 수 있는 현상
(1) 경동맥내의 협착과 경화반(플라크)의 유무
인체로 흡수된 콜레스테롤이 혈액을 타고 돌다가 혈류가 굽이치는 곳에서 혈관내벽에 침착됩
니다. 그러면 대식세포나 섬유화세포들이 다시 이 콜레스테롤을 포식하기 위해 모이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염증과 섬유화가 일어나면서 경화반이 생성됩니다.
경화반은 그 자체로 경동맥의 혈류를 막아 뇌혈류량을 감소시킬 수 있고, 이 경화반이 상처가 나서 떨어지게 되면, 그대로 뇌혈관 내로 흘러 들어가 말단 뇌혈관을 막으면서 뇌경색을 발생시킵니다.
(2) 경동맥 혈류 속도와 파형 측정
이를 토대로 초음파가 미치지 않는 곳의 협착 유무나 협착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3) 혈관벽의 내중막두께
혈관내막과 중막의 두께를 합한 크기로서 유일하게 초음파검사에서만 측정이 가능합니다.
6. 유방초음파
소요시간 : 5~10분
검사비용 : 10만원
유방초음파는 유방 촬영술에 비해 30세 이하 여성이나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에서 병변을 발견하는 데 효과적이며, 유방종괴의 내부 성분을 감별하는 데 유용하므로 유방 낭종과 섬유선종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방조직의 밀도가 높아 유방촬영술에서 종괴를 관찰하기 어려울 때 유용한 진단방법입니다.
유방 낭종의 경우 90~99%의 확진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암진단을 확진하기 위하여 조직검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종괴를 관찰하면서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잡히지 않는 작은 종괴의 조직 검사에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은 초음파 소견에서 60-80% 구별이 가능하며, 악성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악성 소견시 조직 검사를 하고 악성의 소견이 없는 경우는 추적 검사를 6개월/1년, 2년 정도 추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7. 갑상선 초음파
소요시간 : 5~10분
검사비용 : 10만원
초음파 촬영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의 형태와 내부 구조 및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갑상선에 대한 영상진단법 중 가장 민감한 방법으로 대략 1-2 mm 크기의 이상을 전부 알아볼 수 있습니다.갑상선에 결절이 있는 경우 손으로 만져서 확인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그 크기가 1-1.5 cm 이상 되어야 가능하며 부위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큰 것도 만져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음파 촬영을 하면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아주 작은 결절의 존재는 물론 그 위치와 성질도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으며 결절이 낭종(물혹)인지를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의 바깥 주변 조직도 볼 수 있어 갑상선암이 주변 조직으로 펴져나간 경우 이 상태를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고 수술 후 국소적인 재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음파 촬영은 너무 민감하여 실제 거의 문제되지 않을 정도의 작은 크기의 혹까지 전부 발견하게 됩니다. 일상적으로 초음파를 촬영해보면 거의 전체 인구의 40-50%에서 갑상선에 작은 혹이 발견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문제되는 질병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혹은 양성으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혹이 발견되었다고 하면 대개의 경우 암의 가능성을 생각하여 쓸데없는 걱정을 하게 되므로 이상 소견이 있다는 것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꼭 좋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초음파 촬영은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있는 경우 제일 먼저 시행되는 영상진단법입니다.
갑상선의 초음파 검사로 결절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정확히 구별해내기는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진단 시에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결절이 낭성인지 또는 고형성인지 판별
결절의 크기 측정
경과 관찰 중 결절의 크기 변화 확인
경부의 종괴와 갑상선 결절의 감별
잘 만져지지 않는 결절에 대한 미세침흡인세포검사 시 초음파 유도
갑상선암의 치료 경과 관찰 시 재발, 전이 여부 검사
8. 상복부 초음파검사
소요시간 : 5~10분
검사비용 : 7만원
간, 담낭, 신장, 췌장 등의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로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주의사항은 첫째, 검사전날 식사는 저녁 10시 이전에 유동식(흰죽, 미음)으로 가볍게 하십시오. 둘째, 저녁 식사 후 검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드시지 마십시오(물, 음료수, 담배 일체). 셋째, 검사 당일 위내시경, 위투시 검사, 대장검사, 소변검사 등 다른 검사와 같이 있는 경우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먼저 하십시오.

상복부 초음파검사는 환자가 천정을 보고 똑바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검사 중에 조금씩 움직이거나 엎드리거나 반쯤 일어나 앉을 수도 있습니다.
탐촉자와 신체에 초음파 젤리를 바른 후에 검사를 시작합니다.
이 젤리는 탐촉자와 피부 사이의 공기를 제거하여 탐촉자와 피부가 밀착되게 하고 잘 미끄러지게 하는 필수적인 재료입니다(젤리는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대부분의 경우 옷에 묻어도 쉽게 세탁됩니다).
그 다음 검사자가 탐촉자를 눌러서 피부와 완전히 밀착시킨 검사 부위를 문지르면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상복부 장기들이 잘 보이게 하기 위해 검사자들이 숨을 들여마시거나 배를 불리도록 요구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횡격막 아래에 있는 간이 늑골 아래로 내려 와서 간이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9. 하복부(골반) 초음파검사
소요시간 : 5~10분
검사비용 : 7만원
여성의 자궁과 난소, 남성의 전립선, 그리고 방광, 직장 등을 포함한 골반 내의 장기들을 초음파를 이용하여 진단하는 검사로 약 10-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주의사항은
첫째, 여성의 경우 골반 초음파 검사는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있어야만 검사가 가능하므로 아침 일찍 대변을 보시고 검사 2-3시간 전부터 물을 500 ml 이상 마시고 소변을 참고 오십시오. (우유 및 콜라 등의 탄산음료를 마시지 마십시오).
둘째, 검사 당일 대장검사 또는 소변 검사 등이 함께 있을 경우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먼저 하셔야 합니다.
★ 골반초음파검사 권유 대상
1) 직계가족 중에 난소암이 있는 경우
2) 불임으로 임신을 위한 약제를 투여한 경험이 있는 경우
3) 폐경 후 에스트로겐을 사용한 경우(5년 이상)
4) 유방암 과거력이 있는 경우
5) 비만, 흡연,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등
★ 골반초음파 검사의 장점
1) 난소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다.
2) 1Cm가량의 작은 종괴도 발견할 수 있다.
3) 물혹과 종양덩어리를 구별 할 수 있어 난소암의 선별력이 높다.
10. 대장수면내시경
소요시간 : 1시간(전처치 및 수면회복 포함)
검사비용 : 18만원
대장내시경검사란 불빛과 유연성이 있는 튜브를 이용하여 대장을 직접 보는 검사 방법으로 대장 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인데, 그 이유는 의사가 직접 출혈 부위와 병변의 표면을 관찰할 수 있고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조직 검사(생검)도 가능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만 작용하는 진정제(수면제)를 정맥 주사하여 큰 불편감 없이 수면 상태와 비슷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식하 진정 대장 내시경(수면 대장 내시경) 검사도 있습니다. 환자는 검사를 위해서 전날 저녁식사는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에 남아있는 분변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의 약 35%(직장암의 약 75%)가 직장 수지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40세 이후부터는 매년 1회의 직장 수지 검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직장 수지 검사 외에 대장이중조영검사, 에스결장경, 대장 내시경 등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 중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검사와 동시에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대장암 진단에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11. 위내시경검사
소요시간 : 30분(전처치 포함)
검사비용 : 7만원(수면비 4만원 별도) * 수면은 별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내시경을 통하여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위암의 모양, 크기, 위치를 평가하고,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조직검사를 통하여 위암을 확진하고, 수술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이며, 증상이 없는 조기위암의 발견에 가장 좋은 검사입니다.
최근에는 염색약을 이용하여 점막을 착색하거나 면역형광색소를 주입한 후 내시경을 실시함으로써 진단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전날 밤부터 금식을 하셔야 하며 검사 직전에 위내의 기포와 점액을 제거하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고, 국소 마취제를 5분 정도 머금어서 내시경 삽입으로 인한 불편감을 줄입니다.
상부 내시경검사는 약 5~10분 정도 소요되며, 내시경검사로 인한 불안감이 크다면 의식하 진정(수면) 내시경검사를 하여 불편하였던 기억을 잊게 할 수 있습니다.
수면위내시경은 진정제를 사용하여 수면 유도 후 위내시경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정제에 의한 항불안 작용이나 선행성 건망효과(기억상실효과)로 인하여 일반 위내시경보다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위내시경은 의식이 없을 정도로 마취를 한 상태로 하는 검사는 아니며 환자의 협조가 가능한 진정 상태에서 검사를 합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적정량의 약제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이나 적정한 정도의 진정상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하며 오히려 환자의 협조도가 낮아져 검사 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식하 진정(수면)내시경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나 고령자나 심폐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위내시경 검사과정
내시경이 입의 마우스피스 구멍으로 삽입된 후 목을 통과해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들어가면서 식도, 위, 십이지장 점막을 검사자가 직접 눈으로 관찰하게 됩니다. 목을 통과할 때 압박감이나 구역질, 가벼운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목을 통과하게 되면 그 뒤는 거의 통증이 없습니다.
혀와 목에 힘을 빼고 코와 배로 천천히 깊게 숨을 쉬면서 기침을 참고 지시에 따르면 비교적 쉽게 내시경 삽입이 가능합니다. 이후로는 천천히 복식 호흡을 하면서 구역, 구토를 참고 입안에 고인 침을 삼키지 말고 자연스럽게 흘리면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도중 발견한 식도나 위 혹은 십이지장의 이상 소견을 진단하기 위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경미한 염증이라도 조직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직검사를 시행할 때 반드시 암을 의심하고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15분 정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2) 위내시경 시 발생 가능한 합병증
진단을 위한 위내시경은 의료기관에서 흔히 시행되는 검사로서 매우 안전한 검사이나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위하여 사용하는 여러 가지 약물에 의하여 두드러기, 천식 등의 과민 반응,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 계통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중 출혈이나 복통, 천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후 수시간 이내에 일시적인 발열이나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일시적으로 귀밑 이하선 부위가 부어오르고 압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저절로 호전됩니다.
3) 수면위내시경 시 발생 가능한 합병증
호흡곤란 및 저산소증과 같은 호흡기계 합병증
서맥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는 상태나 혈압저하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
낙상
극히 드물지만 호흡과 심장이 정지되어 생명을 위협받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과민 반응에 의한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호흡기 질환으로 폐기능에 장애가 있거나, 신장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내시경을 할 때 주의를 요합니다.
수면내시경 검사 후에는 완전한 회복을 위하여 안정이 필요하며 검사 당일에는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하고 중요한 약속이나 업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검사 후 주의사항
목 마취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검사 후 30분 정도까지는 음식을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조직 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검사 후 약 2시간 정도 후부터 식사가 가능합니다. 마취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서 사래가 걸리거나 흡인성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목 마취가 풀린 후 목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대개 일시적입니다. 이런 경우 미지근한 물을 마시거나 목을 헹구어주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침에 소량의 혈액이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저절로 소실됩니다.


12. 골밀도 검사
소요시간 : 20분
검사비용 : 4만원
골밀도는 어떤 부위를 측정하더라도 골절의 위험을 예측하는 데 가치가 있지만 특정 부위를 측정하는 것은 그 부위의 골절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습니다. 즉, 대퇴골의 골절 위험은 대퇴골의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임상에서 사용되는 골밀도 측정방법으로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정량적 컴퓨터 단층촬영법(QCT), 초음파 등의 여러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를 판정할 때는 측정된 절대값을 사용하기보다는 T-값과 Z-값을 주로 사용합니다. T-값은 동일한 성별에서 젊은 성인 집단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하여 표준편차로 나타낸 값으로, 건강한 성인과의 차이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Z-값은 같은 연령대의 골밀도 평균치와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폐경 이후의 여성과 50세 이상의 남성에서는 T-값에 따라 골다공증을 진단하고 소아, 청소년,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에서는 T-값을 사용하지 않고 Z-값을 사용합니다. T-값이 -2.5이하이면 골다공증, -1.0에서 -2.5사이이면 골감소증으로 판정합니다. Z-값이 -2.0 이하이면 ‘연령 기대치 이하(below the expected range for age)’라고 정의하며 이차성 골다공증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1) 본원의 골밀도 검사방법
->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중심 뼈인 척추와 대퇴골을 측정하는 방법과 말단골인 상지, 발, 손을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진단법은 척추와 대퇴골을 측정한 것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으며, 이 두 부위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상지(팔목 부위)의 측정으로 진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골밀도 검사 대상
현재 국제 골밀도 학회의 골밀도 측정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
-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젊은 폐경 여성과 50-69세 남성
- 저체중, 과거 골절력, 고위험 약제를 복용하는 폐경 이완기 여성
- 50세 이후에 골절을 경험한 성인
-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나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 골다공증 약물 치료에 대한 효과를 판정
- 여성호르몬 치료를 중단한 폐경 여성